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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천어린이박물관 [2012년 4월 1일] 본문

여행하고 체험하고/인천 경기

인천어린이박물관 [2012년 4월 1일]

K씨 2012. 4. 16. 17:44

주말 아침. 아이들이 인천대공원 가자고 조르는데, 공원을 가기에는 좀 쌀쌀한 날씨라

공원 대신 인천어린이박물관으로 향했다.

문학경기장 안에 있는 인천어린이박물관은 예전에 한번 들린 적이 있었는데,

생각보다 볼거리는 많은데 그때 당시 시간이 부족해서 제대로 못 둘러보고 돌아왔던 곳이라

언젠가 다시한번 가 봐야지 하고 생각했던 곳이었다.

 

▲ 인천어린이박물관 입구

 

 

▲ 어린이는 6000원. 어른은 5000원

 

▲ 인천어린이박물관 안내도

 

▲ 인천어린이박물관 입장료를 내고 돌아서면 보이는 곳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▲ 박물관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<특별전시관>

60~70년대 교실과 그 당시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는 곳인데,

80년대에 학교를 다닌 나에게도 새삼스런 감회를 주는 물건들도 꽤 있었다.

아이들에게는 신기한 물건들~ 어른들에게는 추억의 물건들~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<지구촌 문화탐구관>

퍼즐도 맞춰보고 이것저것 만져보고 써보고 눌러보고 두드려보고... 체험할게 많다.

특히 세계여러나라의 악기들을 흔들고 두드리고 불어보고 하면서 그 소리에 어찌나 신기해하던지~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<과학탐구관>

여기도 재미있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.

이런저런 체험들에 아이들이 참 흥미로와 하고,

마지막 사진에 있는 건 직접 모래주머니를 던져 화면에 있는 사물을 맞추는 게임인데

특히나 더 재미있어하였다.

 

 

 

 

 

<기획전시관>

테디베어들 구경하고 옷도 입혀보고, 자동차 조립도 해보고~

 

 

<공룡탐험관>

큰딸이 7살때 공룡에 완전빠져 나까지도 왠만한 공룡을 알게되었던 적이 있는데

그때 들어보았던 유명한 공룡들을 여기서 많이 볼 수 있었다.

 

 

박물관 내 매점

4시에 하는 캐릭터양초만들기 체험을 위해 접수를 하고 매점에서 간식 먹고 있는 중.

 

체험 접수확인증 (2명 체험에 12000원)

 

 

 

캐릭터 양초 만들기 체험 중

사실 나는 양초에 대해 조금더 알수 있는 계기가 될까 기대를 했었다.

아이들에게는 양초에 불을 피울 수 있다는 것도 신기할텐데

어떻게 그렇게 될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도 접할 수 있길 바랬는데

그냥 손으로 조물조물하여 만들기만 하는 체험이었다.

내가 너무 많은걸 바랬나?

하여튼 아이들은 즐겁게 만들고, 집으로 가져와 불도 붙여보고 아빠에게 자랑도 하고..

 

 

만들기체험 시간에 맞추느라 <교구놀이> <입체영상>관은 둘러보지 못했다.

 

아이들이 좀더 커서 가니 예전에 비해 더 섬세한 체험이 가능하고,

아이들이 체험하면서 보여주는 신기함과 놀라움에 대한 표현도 어렸을때보다 훨씬 더 커졌다.

아마도 머리가 커가면서 세상을 보는 눈도 더 넓어지고 예민해지고,

더 많은 것들을 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보고자 하는 욕심이 커진 때문이리라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