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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주한옥마을 [2012년 3월] 본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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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주한옥마을 [2012년 3월]

K씨 2012. 4. 16. 15:58

남편의 제안으로 갑자기 가게 된 전주한옥마을.

인터넷을 뒤져 '새와나무'민박집에 예약을 하고 1박2일 일정으로 다녀왔다.

 

 

민박집은 근사한 한옥집을 예상하고 갔는데,

사실 처음에는 헤매다 찾은 작은 집과 우리가 잘 곳이 한옥방이 아니라는 사실에 약간 실망을 했지만

인심좋은 주인분들께서 처음 전주를 찾은 우리들에게 자세하고 친절하게 잘 안내해주시고

이것저것 불편없이 지낼 수 있도록 신경많이 써 주셔서 하루 잘 머물다 왔다.

 

▲ 민박집에서.. (뒤에 보이는 곳은 한옥이지만 내부가 좀 좁단다.

우리가 잔 곳은 별채였는데, 그곳은 전통한옥이 아니라 그냥 좀 오래된 방이지만 넓고 따뜻했다.)

 

 

 

 

 

▲ 경기전 - 태조 이성계의 어진(왕의 초상화)을 모신 곳

 

 

 

▲ 오목대에 올라 바라보는 전주한옥마을

 

▲ 전동성당- 꽤 유명한 성당 같아 우리도 잠깐 관람

 

▲ 저녁에 아이가 찍은 사진

왼쪽 아래 흐르는 물이 얕지만 꽤 길게 이어져있는데,

둘째딸이 거기 빠져서 바지와 신발을 모두 젖어 추운 저녁 고생 좀 했다.

 

 

 

▲ 한옥마을 곳곳을 누비고 다니면서...

그닥 넓은 편은 아니어서 걸어다니며 수많은 한옥들을 보고 이런저런 체험들도 할 수 있다.

 

▲ 한옥마을 돌아다니며 아이들이 만든 것들

 

▲ 전주한옥마을에서 구입한 호롱

 

▲ 유명하다는 왱이콩나물국밥 (시원하고 맛있었다.)

갑기원에서 비빔밥도 먹고, 교동떡갈비에서 떡갈비도 먹어보고,

매 끼니마다 맛난 것 참 많이 먹었다.

콩나물국밥 오른쪽에 있는 것이 모주인데, 전주에서 유명하단다.

 새와나무 민박집에서 소개해줘서 간 음식점들은 모주를 서비스로 주셔서 끼니때마다 먹었는데

따뜻하게 먹어도 차게 먹어도 맛있었다.

 

 

 

 

▲ 전주자연생태박물관

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들른 자연생태박물관.

시간이 많았다면 야외까지 천천히 둘러보면 좋았을텐데 그러지못해 아쉬웠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