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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여 공주 여행 5 - 무령왕릉 본문

여행하고 체험하고/충청도

부여 공주 여행 5 - 무령왕릉

K씨 2013. 8. 10. 00:00

 

백제문화권 여행의 마지막 일정은 공주에 위치한 무령왕릉을 보는 것.

 

왕릉 하나 덩그러니 있는 줄 알았는데,

그게 아니라 백제 웅진시기 왕과 왕족들의 무덤이 이곳 송산리고분군에 무령왕릉을 포함하여 7기가 모여 있다고 한다.

 

 

▲ 입구를 들어서면 만나는 송산리고분군 모형전시관.

 

▲ 무령왕릉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보여주는 모형들

 

 

▲ 송산리 6호분 내부 모형

벽돌을 쌓아 만든 내부가 참 특이하다.

아이들은 책꽂이에 꽂힌 책들같다고 표현했는데, 진짜 그러하다.

 

▲ 무령왕과 함께~

▲ 무령왕에 대해 공부 좀 하고

▲ 무령왕 무덤 모형 속으로~

 

▲ 무령왕릉 내부도 벽돌을 가로,세로로 쌓아 만들었다.

참으로 정성껏 만든 무덤이란 생각이 들었다.

▲ 게임도 하고

 

무령왕에 대해 약간의 지식을 얻은 후 모형전시관을 나와 진짜 왕릉을 보러갔다.

▲ 송산리 6호분 앞

 

▲ 무령왕릉 앞

 

▲ 5,6호분과 무령왕릉을 지나면, 송산리 1~4호분이 나온다.

 

무덤 속으로 들어갈 수 있을 줄 알고 기대하고 나왔는데,

'고분군 보존상의 문제로 1997년 문화재청의 영구 비공개 결정에 따라 내부관람이 중지되었다'는 안내판이 있었다.

그래서 모형전시관을 그렇게 정밀하게 잘 꾸며두었구나 깨달으며

좀더 자세히 보고 나올걸 하는 약간의 후회가 밀려왔다. ^^; 

 

▲ 고분군을 돌아 내려가는 길. 다정한 부녀~ ^^

 

※ 삼국시대의 무덤과 무령왕릉에 대해 잘 설명해 둔 곳

 -  어린이 백과 "무령왕릉"

- "동양 3국의 문물을 이용하여 초호화판 무덤을 만든 무령왕"

 

 

공주는 백제의 두번째 도읍지였다.

백제의 도읍지는 위례 - 웅진(공주) - 사비(부여)로 이어진다.

 

고구려 장수왕이 위례성(백제 초기 유물, 유적이 미약하여 아직 위례성의 정확한 위치가 밝혀지지 않았다고 한다.)을 침범하여 공주지역으로 도읍을 옮긴 백제는 60여년 간 웅진백제시대를 보내고, 성왕 때 사비(부여)로 도읍을 옮겨 120여년 간 사비백제시대를 보내게 된다. 660년 나당연합군에 의해 멸망할 때까지...

 

여유가 있어서 공산성, 공주박물관 등도 둘러보면 좋았을텐데,

다른 일정때문에 집으로 돌아와야 하는 관계로 공주에서는 송산리고분군만 보고 아쉽게 발걸음을 돌려야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