Rainbow Coin

[강릉] 밤에 본 강문솟대다리 본문

여행하고 체험하고/강원도

[강릉] 밤에 본 강문솟대다리

K씨 2012. 8. 14. 16:04

강릉에 도착하여 짐을 푼 곳은 관동대 기숙사.

관동대학교에서 고등학교 교사들에게 기숙사를 하루 개방하는 행사를 해서 가게 된 강릉행이었던 터라

잠자리가 해결된 여행길이었다.

 

 

▲ 2층침대가 2개 있고, 책상이 4개, 화장실과 작은 옷장이 있는 아담하고 깔끔한 기숙사였다.

 

 

짐을 풀고 저녁식사를 위해 경포해변을 지나 강문해변으로 갔다.

어느 식당에서 맛있는 회를 푸짐하게 맛있게 먹고 나오는 길에

눈에 확 들어오는 다리가 보여서 구경하러 갔는데, 강문솟대다리라고 적혀있었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▲ 거리가 몇 미터인지 적혀있지 않고, 걸음으로 적혀있다. 색다르게...

여기서 경포대까지 45*4400=198000cm

즉 1980m, 약 2km란 얘기인데..

2km가 얼마나 되는지 감이 잘 안 잡힌다.

4400 걸음이라 표현하면 좀더 감이 잡히나?

어쨌든 걸어가면 한참 걸린다는 얘기...^^;;

 

▲ 다리를 건너 해변에서..

아이들이 계속 춥다는 얘기만 연발~ 그래서 서둘러 숙소로 돌아왔다.

(벌써 한 달이나 지났네.. ㅡㅡ;; 미루고 미루다 이제서야 올리는 사진들..)

 

 

그날 밤 다리에서는 몰랐는데,

돌아와서 검색하다보니, 우리가 이 다리를 방문한 7월 14일 하루전, 이 다리 개통식을 했다는 기사가 나왔다.

완전 새다리였구나. 어쩐지 색다르고 좋아보인다 싶더니만...^^