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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행하고 체험하고/강원도

화천 쪽배축제 1

K씨 2012. 8. 22. 14:18

☆ 관련글: 화천 쪽배축제 2

 

 

여름여행 첫번째 숙박지로 잡은 곳은 화천.

화천에서는 쪽배축제가 한창인데, 저렴한 비용으로 오토캠핑이 가능하고 체험거리도 많다는 정보를 입수하고

8월 6일 낮에 화천으로 출발했다.

 

▲ 화천에 도착하여 가장 먼저 텐트부터 잡았다.

상당히 많은 텐트가 마련되어 있었는데, 빈 곳이 꽤 있어서 원하는 자리를 잡을 수 있었고,

30,000원을 내면, 20,000원 어치 상품권으로 돌려주어서

결국 이 텐트를 10,000원에 이용했다.

마루 위에 텐트가 있어서 좋았고, 저렴한데다 편의시설도 괜찮았고, 또 조용해서 좋았다.

 

▲ 텐트이용료를 내고 받은 상품권 20,000원

이걸로 축제장 내의 매점에서 물건 구입하거나 식당에서 음식먹을 때 쓸 수 있다.

 

▲ 텐트를 잡은 후 다리를 건너 붕어섬으로 갔다.

붕어섬에서 바라본 풍경

▲ 붕어섬에서 먼저, 저 뒤에 보이는 활엽편주를 탔다.

 

▲ 우리가 탄 활엽편주 앞에서..

저 수상자전거가 활엽편주 란다. 활엽편주라는 이름은 소설가 이외수씨가 지어주었다네..

엄청 느려서 처음에는 이게 가고 있는지 아닌지 헷갈렸는데

그래도 차츰 손에 익으니 원하는 대로 조절이 잘 되었다.

비용은 10,000원을 내면 5,000원 상품권을 주니, 결국 5,000원이란 얘기.

상품권으로 음식먹고, 물과 음료수 사고, 튜브까지 샀으니

상당히 저렴한 비용으로 꽤 알차게 놀았던 것 같다.

 

 

▲ 여기도 잠시 구경하고

 

 

 

 

 

▲ 여기선 한참을 신나게 놀고

(아이들은 말로만 듣던 우물에서 직접 물도 퍼올려보고, 펌프질도 부지런히 하며 참으로 신나했었다.)

 

 

▲ 붕어섬으로 가는 다리.

다리 일부분에 분수를 틀어두었는데 그 분수가 바람이 불면 저렇게 다리를 덮친다.

그래서 노란 우산을 마련해두었다.

 

 

▲ 처음에는 분수를 피해 우산을 쓰고 다리를 건넜는데

 

▲ 우산을 버리고 분수를 맞기 시작하더니

 

▲ 물에 빠진 생쥐처럼 완전히 젖어버렸다.

 

▲ 분수 덕분에 다리에 생긴 무지개

 

▲ 그리고, 저쪽 물위에도 무지개가...

 

▲ 오~ 아름다운 곳이다... 감탄도 하고

 

▲ 보트 타며 물에 빠지는 사람들 구경도 했다.

 

 

 

▲ 우연히 들린 공설운동장.. 때마침 여자축구경기가 시작되고,

경기시작 전에 선수들이 던져주는 공들 중에 하나가 우연찮게 큰딸에게 날아들어

축구공을 하나 얻었다.

축구 엄청 좋아하는 큰 딸, 완전 기뻐하고... ^^

 

▲ 둘째딸은 축구장을 지키는 이 녀석과 김치~

 

 

저녁은 차를 타고 화천읍내 터미널 근처로 가서 먹었다.

우리가 간 곳은 북한강 횟집.

뭐 먹을까 찾다가 그냥 들어선 식당이었는데, 생각보다 회도 맛있고, 괜찮은 곳이었다.

우리가 먹은 건 화천의 명물 산천어.

 

▲ 산천어 회~

 

▲ 매운탕.. 민물매운탕이라 그런지 더 맛있었다.

 

▲ 텐트로 돌아와 고기 구워 야식먹는 중..

캠핑에서 빠질 수 없는 고기... ^^;

 

고기 먹고 나서는

이곳에 마련된 대형스크린에서 양학선 선수가 체조 금메달 따는 경기 장면도 봤다.

 

매점이 일찍 문을 닫는다는 점이 조금 불편했을 뿐

화천으로 휴가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괜찮았다.

많이 알려지지 않아서인지, 교통이 좀 불편한 이유인지, 사람들이 붐비지 않아서 좋았고

무엇보다 비용이 저렴해서 좋았다. ^^

 

 

☆ 관련글: 화천 쪽배축제 2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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